약시대의 역사 기록도 아니고, 새 언약에 대한 신앙의 해설서도 아니다. 더구나 신약이 신학으 로서 기술되었다고 하는 관점에서 바라본 것이 아니다. 우리는 신약의 각 저자들이, 확정된 신학적 단편들 을 기록하고 있지 않았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그들의 관심은 오히려 그 문서들을 받아 볼 교회들 의 절박한 필요에 집중되어 있다. 당시의 교회들은 이미 구약성경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러한 새로운 문서 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신앙 공도에가 보존하는 경전들 중 가장 소중한 자리를 차지해 갔다. 신약의 각 부분 들은 그 자체로서 연구되어야 한다. 우리는 마땅히 이러한 질문들을 제기해야 한다. 이 문서들은 무엇을 의 미하고 있는가. 여기에 표현되었거나 또는 함축되어 있는 신학은 어떤 것인가. 이들 중 영속적인 타당성을 부여할 만한 것은 무엇인가.
이 책에서 저자는 성경의 저자들이 의미한 바를 밝혀 내려고 고심했다. 학술적인 연구로서가 아니라 이 문서들이 오늘날 우리에게 의미하는 바를 이해하기 위한 필수적 안내로서 이 작업이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