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구약의 메시야 사상에 대한 보수적 복음주의 학자들의 연구는 조직신학적 특성이 강하여 성경신학적 방법이 약화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저자는 본문을 주석하고 역사를 연구하며 예언을 해석하는 일이 함께 이루어져야만 하나님의 말씀인 구약성경을 올바로 연구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보수적 복음주의 입장에서 최근의 구전, 양식 비평, 편집 비평 등에 대하여 진지하게 평가하고, 구약의 오경, 예언서, 시가서 등에 나타난 메시야 사상을 학문적으로 깊이 있게 연구함으로써 보수적 복음주의 신학의 학문적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있다.
따라서 본서는 구약의 구속사를 학문적으로 진지하게 연구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