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서는 독일의 신학교에서 보편적으로 읽혀지는 구약개론과는 다른 성격을 지닌 것으로 기독교도로서의 자각 위에서 구약을 개관한 책이다.
따라서 기독교 신앙의 함양에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된다.
뿐만 아니라 본서는 시종 성경의 계시 영감 사상에 투철하고 있으며 문서설을 비롯한 양식사적 견해는 모두 배제되었다.
이 책을 읽노라면 독일의 신학이 영미 계통의 극보수와 복음주의 노선의 성경관보다 더 철저한 보수주의 경향을 지니고 있음을 인지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본서는 신학도들에게만 반가운 책일 뿐만 아니라 평신도들에게도 쉽게 구약을 개관할 수 잇는 좋은 안내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