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역사를 자세하게 연대기적으로 다루고 있지 않지만, 올브라티트 특유의 고고학적 실증을 흥미있게 곁들여 가며 구약 역사의 진실성과 역사성을 입증하려고 노려하고 있다.
60년대 이후로 많은 발굴과 고대 자료 해독 등의 연구가 진척되어 올브라이트식 설명이나 해석은 바뀐 것이 많지만,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올브라이트가 실제 이스라엘 땅 위에 캠프를 치고 땅을 파서 발굴하면서까지 구약 역사를 추적하고자 했던 진지함과 선구자적인 시도 그리고 천재적인 착상 등을 이책에서 맛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