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사도바울의 생애와 선교를 다룬 책이다. 사도바울이 출생하여 회심한 이후 약 35년동안 선교한 후 A.D. 67년 순교하기까지 모든 생애를 다룬다. 특히 저자가 직접 과거 10년동안 이스라엘, 요르단, 이집트, 터키, 그리스, 이탈리아를 4회에 걸쳐 방문하고 연구한 자료들을 집대성하여 매우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내용으로 쓰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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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14
제1부 사도 바울의 생애 19
Ⅰ. 두 이름(사울과 바울) 20
Ⅱ. 출생지 - 길리기아 다소 23
Ⅲ. 할례 받음 28
Ⅳ. 베냐민 지파 37
Ⅴ.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 39
Ⅵ. 성장지 - 예루살렘 43
Ⅶ. 가말리엘의 문하생 48
Ⅷ. 바리새인 56
Ⅸ.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 63
Ⅹ. 바울의 로마 시민권 65
Ⅺ. 사도 바울의 모습 79
Ⅻ. 회심 전 바울: 훼방자, 폭행자, 핍박자 83
ⅫⅠ. 사울의 회심 93
ⅩⅣ. 회심 직후의 경험들 102
ⅩⅤ. 이방인들을 위한 사도 110
ⅩⅥ. 사도 바울의 제1차 예루살렘 방문(행 9:26-30) 115
ⅩⅦ. 사도 바울의 제2차 예루살렘 방문(행 11:27-30) 119
제2부 사도 바울의 선교여정 125
Ⅰ. 사도 바울의 제1차 선교여정 126
1. 구브로 섬에서 132
2. 비시디아 안디옥에서 137
3. 이고니온에서 154
4. 루스드라에서 156
5. 더베에서 바울의 전도 173
6. 안디옥(시리아)으로 돌아옴 174
7. 사도 바울의 제3차 예루살렘 방문 176
Ⅱ. 사도 바울의 제2차 선교여정 181
1. 루스드라에서 185
2. 빌립보에서 190
3. 데살로니가에서 212
4. 베뢰아에서 233
5. 아덴에서 239
6. 고린도에서 263
Ⅲ. 사도 바울의 제3차 선교여정 281
1. 에베소에서 283
2. 드로아에서 295
3. 밀레도에서 298
4. 사도 바울의 제5차 예루살렘 방문 321
5. 바울을 가이사랴로 호송함 335
Ⅳ. 사도 바울의 제4차 선교여정 343
1. 가이사랴에서 시돈까지 344
2. 시돈에서 무라까지 345
3. 무라에서 미항까지 347
4. 미항에서 멜리데까지 - 폭풍우 348
5. 멜리데에서 수라구사까지 - 3개월간 350
6. 수라구사에서 레기온까지 352
7. 레기온에서 보디올까지 353
8. 보디올에서 로마까지 354
9. 제1차 로마 감옥 투옥 - 2년 동안 360
10. 제2차 로마 감옥 투옥 367
11. 로마 법정에서의 변호 386
12. 사도 바울의 순교 391
13. 네 명령, 두 비유적 표현, 세 간증 395
참고문헌 404
색인(사진·지도·특주) 408
색인(주제·인명·중요단어) 411
조영엽 박사는 핫지(Hodge), 워필드(Warfield), 메이첸(Machen) 등 구 프린스턴신학자들의 신학 사상과 특히 한국에서 정통 개혁신학의 대변자요, 수호자였던 선친 고(故) 박형룡 박사님의 신학 사상 위에 든든히 서서 WCC 에큐메니칼 신학 사상과 경험 위주의 신오순절 운동, 비진리와 타협하는 신복음주의, 세속적 교회음악, 열린예배, 민중신학, 해방신학 등에 대항하며 많은 세월동안 한국에서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진리의 선한 싸움을 싸워 오신 분입니다. 저자가 심혈을 기울여 저술한 저서도 한국의 교역자들, 신학도들, 그리고 평신도들에게 바른 신학의 지침서로 읽혀지며 더욱이 교계적으로는 정통 개혁신학을 확립하는 일에 크게 기여할 것을 확신하고 이에 추천하는 바입니다.
- 박아론 박사(전 총신대학교 대학원장)
저자 조영엽 박사님은 교의(조직)신학 전권을 비롯한 다수의 중요한 신학 저서들과 논문들을 집필한 칼빈주의 정통보수 신학자입니다. 이번에 한국교회와 세계교회 앞에 꼭 필요한 『사도 바울의 생애와 선교』를 저술하셨기에 추천합니다.
- 박영호 박사(전 한국성서대학교 교수)
본 저서는 확신을 갖고 증거할 수 있는 저서로서 교리적인 지식을 갈망하고 추구하는 분들에게 신앙의 큰 지침서가 될 것을 확신하며 추천합니다.
- 박혜근 박사(칼빈대학교 신학대학원 조직신학 교수)
사도행전 26:14, “… 내가 소리를 들으니 히브리 방언으로 이르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행 9:1-5). 다메섹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러 가는 도중에 부활 승천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셔서 “히브리 방언으로”(테스 헤브라이 다이렉토; τῇ Ἑβραΐδι διαλέκτῳ; in the Hebrew; Aramaic) 히브리인인 사울에게 하신 말씀이다. 사울(바울)은 히브리어로 듣고 히브리어로 말하였다. - p. 42 -
사도 바울이 제1차 선교여정 시 소아시아의 이고니온(Iconium)에 도착했을때 그리스도인들이 사도 바울을 영접하기 위하여 몰려 들었다. 그때에 사도 바울의 전도를 받고 그리스도인이 된 처녀 테클라(Thecla)는 사도 바울의 생김새에 대하여 “몸은 작고, 대머리요, 등은 굽었으며, 뻣뻣하고 치켜 올라간 눈썹,눈은 움푹 들어갔으며, 높이 솟은 매부리 코, 안짱(휜) 다리, 몸은 좋은 상태(a good state of body) 그러나 매우 친밀감이 있는 사람, 처음에는 범인(평범한 사람)같이 보이나 다시 보면 한 천사의 얼굴을 가졌더라”(바울과 테클라행전 1:7에서)42)고 하였다. 테클라 행전은 사도 바울의 삶을 기록한 것이다. “머리는 대머리요.” 사도 바울의 머리가 처음부터 대머리는 아니었다. 사도행전 18:18에 의하면, “바울이 일찍이 서원(vow)이 있었음으로 겐그레아에서 머리를 깎았더라”고 하였다. - p. 79 -
바울은 유대인들의 핍박 때문에 베뢰아에서 아덴으로 갔고(A.D. 52), 실라와 디모데는 데살로니가에 머물러 있었다(행 17:13, 14). 바울은 자기를 아덴까지 데려다 준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실라와 디모데를 속히 오게 하라고 부탁하였다(행 17:15). 그리고 실라와 디모데는 아덴에서 바울과 합류하였다(살전 3:2). 실라의 언급이 없는 것을 보면 실라는 아마도 빌립보로 돌아간 것 같다. 바울은 베뢰아에서 배로(by boat) 아덴의 항구인 피래우스(Piraeus)까지 갔고, 거기서는 하막시토스 로(路)(Hamaxitos Road)로 아덴까지 약 8km(5mile) 걸어갔을 것이다. 마게도니아 지방(province)에서 아가야(Achaia) 지방으로 간 것이다. 아가야 지방의 수도는 고린도였으나 가장 중요한 도시는 아덴이었다. 아덴은 아가야 지방의 중심도시였다. - p. 240 -
백부장은 무라에서 바울 일행과 죄수들을 알렉산드리아 호(Alexandria Ship)라는 큰 배로 갈아타게 하였다. 이 큰 배는 곡창지대인 애굽에서 곡식을 싣고 이탈리아로 가는 곡식 수송선(grain ship)이다. 항해 중 강풍이 불어 여러 날 만에 그레데(Crete) 섬의 남쪽 항구인 미항(Fair Havens)에 기항하였다. 미항은 라세아(Lasea)에서 8km 서쪽에 있는 항구이다. 그러나 사도 바울이 그곳에서 체류했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그 섬에서 복음을 증거하기에는 시간상 그리고 여건이 허락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2세기의 작가이며 여행자 루시안(Lucian)은 말하기를 알렉산드리아 호의 길이는 174feet(로마 180feet), 승무원은 군대 같다고 하였다. 사학자 요세푸스(Josephus)는 이 배는 600명이 승선할 수 있다고 하였다136) 그러나 이번 사도 바울이 탄 이 배에는 276명이었다(행 27:27).
- p. 3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