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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C는 성경 66권 다음의 67권째 메시지입니다.

이 텍스트에 어드레스가 있는가?

저자/역자 최승락 지음
정가 18,000원
판매가 16,200
발행일 2012년 9월 25일
정보 신국판 / 384면
ISBN 978-89-341-1203-7 (9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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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이 텍스트에 어드레스가 있는가?

Is There an Address in This Text?

“이 텍스트에 어드레스가 있는가” 우리는 벤후저의 작업에 전적으로 동의하여 성경 텍스트 저자의 의미를 존중하고 수호하는 입장이다. 이것을 넘어 성경 텍스트의 말 걸음(어드레스) 앞에 서서 그 말 걸음의 상대로 초청받은 자로서 반응과 응답을 드러내야 한다. 우리는 성경의 독자로서 저자의 대화자이며 말 걸음의 상대자이다. 성경은 우리에게 말은 건다. 아니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을 거신다. 그리고 우리가 그 앞에서 진실하고 책임 있는 응답을 하기를 기다리신다. 본서는 우리가 성경 앞에서 올바른 응답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의 특징‖

- 다양한 해석학적 이론에 대한 접근과 비평

- 목회서신, 에베소서, 고린도전서, 베드로 서신, 요한일서에 나타난 해석학적 의미를 밝힘



‖추천 독자‖

- 성경해석학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독자

저/역자

작가소개

최승락

연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B. A.)하고 고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M. Div.)하였다. 다양한 목회 현장에서의 경험을 거치고, 영국 University of Nottingham에서 성경해석학으로 박사학위(Ph. D.)를 받았다.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를 거쳐 지금은 천안의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신약학 교수로 사역하고 있다.

교수 사역과 겸하여 진주 주님의 교회와 수지 시냇가 교회 개척목회를 다년간 하였으며, 학문과 실천, 성경해석과 설교 사이의 다리 잇기에 주된 관심을 쏟고 있다. 저서로는 『말씀사역의 본질과 능력』(좋은 씨앗, 2002), 『성경해석 산책』(SFC, 2006) 등이 있다.


역자소개

목차

서문

제1부_해석학 이론들에게 말 걸기

1장_ 미셀 푸코와 성경해석

2장_ 하버마스의 의사소통행위 이론과 바울의 복음의 효과 이해

3장_ 들뢰즈와 가타리의 자아 및 언어 이해에 대한 성경적 비판

4장_ 바울의 덕 사상과 덕 철학의 접점 찾기

5장_ ‘가치중립적’ 성경주해 시도에 대한 신학해석학적 비판

6장_ 구약 인용의 수사학: C. 스탠리와 칼빈의 비교

7장_ 고백언어의 특성과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제2부_성경을 통한 하나님의 말 걸기

8장_ 목회서신의 어드레스 용례와 그 해석학적 의의

9장_ 에베소서에 나타난 능력 관련 단어들과 포스트모더니즘 능력 개념의 비교 이해

10장_ 십자가와 설교 그리고 설교자의 에토스: 고린도전서를 중심으로

11장_ 베드로서신에 나타난 세상 속 그리스도인의 신행일체

12장_ 칼빈의 요한일서 주석에 나타난 삶의 모드의 강조

▶ 참고 문헌

추천사

본문중에

무어가 주목하는 것은 “내 살을 먹으라”(요 6:53 등)는 요한복음의 권고이다. 다시 말해 먹기 위해 자르는 것이지 시신을 해체하여 지식을 획득하고 나아가 주어진 사람들(학생이든 교인이든) 위에 권력을 행사하기 위한 목적에서 자르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성경을 해부하지 말고 통째로 먹을 때 여기에 ‘정신을 바꾸는 효과들’(mind-altering effects)34이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암시한다.

한 면에서 우리는 무어의 시도가 기존의 비평적, 분석적 성경해석에 대한 일침을 가하고, 성경을 ‘통째로 먹는’ 일, 곧 그 자체의 일체성을 가진 텍스트로 받아들이는 일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있는 점에서는 그의 제안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그러나 또 다른 한 면에서는 그가 기대하고 있는 진정한 변화의 효과가 ‘예수’의 실재와 관련된 거부감 주는 요소를 아울러서 통째로 삼켜버리는 방식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 요한복음은 예수의 십자가에서의 죽음이라는 참상을 결코 피해가려 하지 않는다. 죽은 예수의 시신으로부터 물과 피가 분리되어 흘러나오는 끔찍한 장면은 우리의 믿음을 위하여 불가피한 요소가 되고 있다. 요한은 목격자의 생생한 증언을 빌어 “그 증거가 참이라”(요 19:35)고 강조하며, 또한 이 참된 증거가 있어야만 이를 통해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니라”고 말한 것처럼 우리에게 믿음의 결과가 생겨난다.

피 흘리는 예수의 몸이 거부감을 준다고 해서 그의 고난의 사건을 ‘내면화’시킬 수는 없다. 포스트모던 시대의 사람들이 추구하는 구원적 효과는 예수의 어떠함에 따라오는 것이지 그것을 앞서 결정하는 요소가 되어서는 안 된다. 이런 점이 우리가 무어의 푸코식 바울과 요한 해석을 따라갈 수 없는 이유이다.

- 본문 25-26p 중에서



성경 속에는 우리의 구원과 관련한 하나님의 뜻이 분명하게 표현되고 있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는 이 뜻이 우리에게 온전히 이해되고 적용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말씀과 성령’을 동시적으로 강조한다. 말씀과 성령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하나님의 의도된 의미를 바르게 깨달아서 그가 뜻하신 대로 우리에게 확실하고 유효하게 된 구원 안에서 그에게 감사와 찬양을 표하며, 밖으로 죽음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믿음을 공개적으로 표방하는 것이 우리의 신앙고백의 행위이다.

- 본문 216p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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