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신학 시리즈]
CLC의 <21세기 신학 시리즈>는 미국의 Paulist Press가 기획한 "What Are They Saying Sbout..." WATSA 시리즈 중에서 적절한 책을 엄선하여 출판하고 있습니다.
Paulist Press의 WATSA 시리즈는 신학의 여러 논점들에 대해 최근 학자들의 입장을 소개하고 비판하는 학문적인 책을 출판한다. 이로써 세계 신학자들과 신학도들에게 유익을 끼치고 있다.
이 책은 바울과 율법이라는 주제를 비중 있게 다루는 주요 학자의 견해를 개괄하면서, 그들의 견해를 설명 및 평가하였다. 또한 '무엇이 율법이 갖고 있는 문제인가?'를 기준으로 세 그룹으로 분류함으로 바울을 공부하는 데에 지도 또는 네비게이션과 같은 역할을 해준다. 즉 지금 내가 읽고 있는 이 글의 주장이 바울에 대한 전체 논의에서 어디쯤에 위치해 있는지를, 글 주위에는 어떤 주장이 있는지르, 즉 산이 있는지, 강이 있는지, 평야가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게 해 준다.
역자 서문
약어표
머리말
제 1장 율법은 자랑하려는 태도를 조장한다
제 2장 율법은 그리스도가 아니다
제 3장 율법은 제한적이다
제 4장 루터/불트만의 부활?
제 5장 지평의 확장
제 6장 새로운 중심?
맺음말
참고도서
바울의 의에 대해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려고 처음에 시도했던 학자는 대부분 로마서와 갈라디아서에 집중하고, 빌립보서와 고린도전후서에 나오는 의와 율법에 대한 언급은 자세하게 다루지 않았다. 그럼에도 그들이 살피는 본문 내에서 그리고 다른 학자가 제공한 배경 자료를 활용하면서 그들의 바울의 율법 이해가 당대의 유대교의 율법 이해를 완전히 낯선 것이었다고 간주할 필요는 없다는 것을 잘 보여주었다.
- p.77
사람을 의와 구원으로 인도하는 것인(롬 10:9-10) 그리스도를 믿는 것과 그를 주로 고백하는 것은 그리스도는 죽은 자에게서 살아났고 그의 순종으로 우리를 위한 의와 구원을 획득했다는 것을 믿는 것 이상이다. 그것은 바로 그의 하나님과의 유일한 관계 때문에 그의 순종이 이 구원의 성격을 갖는다고 인정하는 것이기도 하다.
바울에게 있어서는, 궁극적으로 그리스도가 우리를 위해서 하는 일은 오직 그가 "모든 하나님의 약속이 그의 안에서 '예'가 되는"(고후 1:20) 존재이기 때문에 가능하다.
- p.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