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서는 히브리서 강해로서 연약한 자들과 실패한 성도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죄인들의 친구이자 큰 제사장이신 예수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인도한다. 또한 성령께서 주 예수를 “마음이 상한 모든 자들의 소망”과 “모든 온유한 자들의 즐거움”으로 영광스럽게 계시하셨음을 증거하며 예수를 보고자 하는 간절한 소망을 갖도록 돕는다.
저자서문 05
역자서문 19
제1장┃나아가자(Let us go on) 25
그림자에서 실체로
제2장┃나아가자(Let us go on) 43
광야의 삶에서 가나안의 삶으로
제3장┃예수를 우리의 아론으로 93
우리의 멜기세덱으로 알아가기
제4장┃옛 언약 아래서의 삶에서 129
새 언약의 삶으로
제5장┃성소의 삶에서 지성소의 삶으로 163
제6장┃지성소로 들어가는 것 203
제7장┃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 225
제8장┃앞으로 나아가는 것 대신에 243
뒤로 물러나는 것
제9장┃끝까지 견뎌내기 261
제10장┃신앙을 버린 사람들이 289
회복될 수 없는 것인가?
제11장┃우리 앞에 놓은 경주 317
예수는 성도들이 그들의 있는 모습 그대로 그들의 필요가 생길 때마다 언제든지 가서 의지할 수 있는 대상이시다. 성부 하나님께서 대세사장의 직분을 이런 식으로 설정하셨다. 그러므로 내가 하나님과 화평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 대한 나의 신실함 때문이 아니며, 또한 나를 향하신 그리스도의 신실함 때문도 아니다. 오히려 그것은 자신을 우리를 위한 대제사장으로 세워주신 성부 하나님께 향한 그리스도의 신실함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얼마나 편안하게 머리를 기댈 수 있는 베게인가! -107p-
지성소 들어가는 이 일이 어떤 경우에 단 한 번에 다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그렇게 단 한 번에 이루고 그것을 계속적으로 끝까지 유지하기도 한다. 우리가 전에 했던 것은 단순하게 그리스도인의 경험적인 삶에 있어서 두 가지 수준 사이를 반복적으로 왔다 갔다 하는 그런 선택을 했다. 이제 우리는 그리스도를 알기를 원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성소에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야 되는가, 아니면 지성소에서 신앙생활을 해야 되는가? 지성소로 들어가는데 무엇인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너무 쉽게 하는 한 우리는 내일을 위한 오늘을 선택 할 수 없다. 우리는 매일 지성소를 선택할 뿐이고, 문제들이 생겨나게 될 것이다. 우리 모두에게 위로가 되는 것은 우리가 도움이 필요한 어떤 새로운 상황에 처했을 지라도, 우리에게는 하나님과 가장 가깝고 친밀하게 지낼 수 있는 곳이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가 지성소라고 부르는 곳이 항상 우리에게 열려져 있다. 만약 우리가 더 이상 만족하지 못한다면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은 담력을 가지고 지성소에 다시 들어 갈 수 있으며, 거기에 다시 살 수 있다. -222p-
히브리서에는 세 가지 종류의 “우리 앞에 놓인”(set before us) 이것을 말한다.
첫째로, “우리 앞에 놓인 소망”(히 6:18)이 있다. 이 소망은 우리가 예수를 피난처로 삼아 그에게 피할 때 우리가 붙들 수 있는 죄인의 희망이다. “하나님이 거짓말을 하실 수 없는 이 두 가지 변하지 못할 사실로 말미암아 앞에 있는 소망을 얻으려고 피난처를 찾은 우리에게 큰 안위를 받게 하려 하심이라”(히 6:18). 분명 하게 이것은 부지중이나 의도하지 않게 다른 사람을 살인한 자가 피난처로 도망하도록 한 이스라엘의 여섯 도피성의 구약 규정에 대한 암시이다. 그러한 사람이 붙잡을 수 있는 “앞에 놓인 소망”은 일단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만약 앞에 놓인 도피성으로 들어가지 않을 경우 피의 보복자로부터 그가 안전할 수가 없다. 도피성은 살인한 자를 죽여야 할 의무를 지닌 죽은 사람의 친족인 피의 보복자로부터 안전을 보장받는 장소이다. -319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