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생활에서의 성장과 성숙은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멈춰서는 안 된다. 그 여정 속에 항상 따라다니는 개념이 바로 “순종”이다. 이 책은 아브라함의 이야기를 통해 현재를 살아가는 크리스천이 어떻게 말씀에 반응하며 순종할 것인가에 대해 쉽고, 명쾌한 통찰을 제공한다. 저자의 다른 저서인 [하나님 대답을 듣고 싶어요]에서 와 마찬가지로, 이 책은 평이하고 담백한 문체를 통해 [순종]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때론 강조하며 톤을 높여 순종할 때 누리게 되는 기쁨과 감사를 더 크게 이야기한다. 그래도, 그런데도 우리에게 드는 생각은 순종은 참 어렵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너무나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말씀에 순종하여 살아보다 지쳐서 쓰러진 이들도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그런 이들에게 순종의 가치와 추구하는 방향을 새롭게 제시하고, 다시 한번 순종할 수 있도록 인도한다. 책을 읽다 보면 어느새 우리는 순종을 통해 얻는 유익과 기쁨을 회복하게 될 것이다. 순종의 사람으로 거듭나고 싶은가? 순종의 정수를 맛보고 싶은가? 이 책을 집어 들고 당장 읽기 바란다!!
추천사
김도인 목사, 이재영 목사, 김현수 목사, 김영한 목사
프롤로그
제1부 버티지 못해도 버리지 않으신다
1. 신앙생활은 소속이 달라지는 것으로 시작된다 19
2. 꼬박꼬박 예배가 쌓이면 믿음은 단단해진다 41
3. 버티지 못해도 버리지 않으신다 61
4. 미끼는 항상 맛있어 보인다 81
제2부 신앙은 가출이 아니라 탈출이다
5. 일상이 쌓여 운명이 된다 105
6. 아멘이 길을 만든다 125
7. 믿음은 뒤돌아보지 않는 것이다 145
8. 신앙은 가출이 아니라 탈출이다 163
제3부 정말 순종할 수 없는 일을 하라시면 어떻게 하나?
9. 하나님의 시나리오에는 엑스트라가 없다 189
10. 정말 순종할 수 없는 일을 하라시면 어떻게 하나? 207
11. 성도의 죽음은 마무리가 아니라 이어짐이다 225
김 도 인 목사
아트설교연구원 대표 | 주담교회 담임
어릴 적에는 누구나 별명이 있다. 그 별명이 불려질 때마다 많이 부끄럽다. 그 이유는 친구들이 나의 단점만 골라서 붙였기 때문이다. 학교에 들어가면 이름표를 단다. 그 학생이 누구인지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름표는 언제나 자랑스럽다. 선생님께서 내 이름표에 이름을 불러 주실 때마다 감사하다. 친구들이 이름 대신 별명을 불러주면 한 대 때려주고 싶다. 하지만 친구들이 이름표 있는 그대로 이름을 부르면 고맙다. 나를 소중히 여긴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아브라함도 이름이 있다. 그리고 별명도 있다. 그의 이름은 아브라함이다. 아브라함은 ‘열국의 아버지’란 뜻이다. 아브라함도 별명이 있다. 그 별명은 ‘믿음의 조상’이다. 아브라함은 이름도 별명도 모두 좋다. 그러니 모든 사람이 부러워한다. 이 책은 아브라함의 이름과 별명을 통해 그가 어떤 사람인가를 찾게 해주는 책이다. 또한, 이 책은 아브라함과 같이 우리에게 듣기 싫은 별명이 아니라 듣고 싶은 별명을 붙여주려 한다. 곧, 부끄러운 별명이 아니라 자랑스러운 별명을 붙여주려고 한다. 그리스도인은 이름표에는 각자 부모에게 물려받은 이름이 불린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하나의 별명을 붙여야 한다. 그 별명은 ‘순종의 사람’이다. ‘순종의 사람’은 세상에서 붙여진 최고의 이름이다. ‘순종의 사람’은 자기 힘으로 ‘버티기’를 통해서 붙여진 이름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 ‘붙들기’를 통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그래서 창피하기보다는 아주 자랑스
럽다. 박명수 목사의 이 책 『하나님 순종이 어려워요』는 아브라함과 같이 ‘순종의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만든다. 순종은 어렵지만 순종의 사람이 되고 싶어서 하나님을 붙들고자 할 것이다. 그 이유는 글이 좋기 때문이다. 그 글을 만든 문장도 좋기 때문이다. 이 책은 반전과 대구법을 통한 엇박자의 글이 많다. 이 글을 통해 독자들은 저절로 아브라함이 되고 싶어 할 것이다. 순종은 억지로 하면 피곤하다. 하지만 자발적으로 하면 행복하다. 이 책은 자발적인 순종을 통해 신앙생활의 행복을 가져다 줄 책이 확실하다.
이 재 영 목사
아름다운교회 담임
사탄교 경전의 제1계명이 무엇인지 아는가? 존비비어 목사의 『순종』에 보면 사탄교의 제1계명
을 이렇게 말하고 있다. “네 뜻대로 할지라.” 하나님께서는 가장 기뻐하시는 것은 ‘순종’이다. 사탄이 제일 좋아하는 것은 ‘내 뜻대로 사는 것’이다. 성경 전체를 통틀어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요구하는 한 가지만 이야기하라고 하면 나는 자신이 있게 ‘순종’이라고 답할 것이다. 순종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인물이 아브라함이다. 아브라함은 처음부터 하나님께 인정받는 순종의 사람이 아니었다. 순종은 생각보다 어렵다.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순종은 우리의 이성과 이해를 뛰어넘기 때문이다. 아브라함이 온전한 순종의 사람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눈물이 있었다. 아픔이 있었고 실수도 있었다. 저자 박명수 목사는 이 책, 『하나님 순종이 어려워요』에서 아브라함이 순종의 사람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보여주고 있다. 그의 글은 간결하고 낯설고 통찰력이 있다. 또한, 깊이가 있고 생각하게 하고, 결단하게 만든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서 아브라함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될 것이다. 아브라함이 나와 다른 사람이 아니라 나와 똑같은 사람임을 인지하게 될 것이다. 나도 아브라함처럼 ‘순종의 사람’이 될 수 있음을 확신하게 될 것이다.
김 현 수 목사
『메마른 가지에 꽃이 피듯』의 저자 | 행복한나무교회 담임
반응이 중요한 시대다. 좋다고 말하는 것은 반응이 빠른 것들이다. 좋은 스마트폰의 기준은 반응 속도다. 빨리 반응할수록 최신 스마트폰이다. 좋은 기업의 기준도 반응이다. 고객에게 빨리 반응해야 인정받는다. 좋은 옷의 기준도 반응이다. 시대의 유행에 얼마나 빨리 반응하는지가 중요하다. 믿음이 좋은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반응이 빠른 사람이다. 아브라함이 믿음의 조상이 될 수 있었던 이유도 반응 때문이었다. 반응은 건강의 표시다. 건강한 사람은 반응이 빠르다. 건강한 신앙도 반응이 빠르다. 코로나19만 위기가 아니다. 반응 없는 신앙생활도 위기다. 살아 있는 믿음은 상황을 뛰어넘는 능력이 있다. 반응하지 않으면 어떤 상황도 위기가 된다.
이 책, 『하나님 순종이 어려워요』는 반응 없는 신앙생활을 진단한다.
‘순종’이라는 부담스러운 제목과 다르게 내용은 따스한 위로가 가득하다. 저자 박명수 목사는 상처 난 영혼에 소독약이 아닌 반창고를 붙여 준다. 건강한 믿음으로 회복하기를 원하는 독자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하나님은 21세기 복의 근원이 될 아브라함을 부르신다. 이 책을 읽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기꺼이 반응하길 바란다.
김 영 한 목사
Next 세대 Ministry 대표 | 품는교회 담임
이 책은 순종에 대해 명쾌하게 알려 준다. 왜 순종이 어려운지 파헤쳐 주고, 거기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순종할 수 있는지 그리고 순종할 때 주시는 삶의 축복은 무엇인지 펼쳐 생생하게 보여준다. 저자의 교회가 계속 부흥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책을 읽으면서 왜 부흥하는지 알 수 있었다. 들리는 설교를 통해 읽는 동안 은혜를 받았다.
이 책은 21세기에도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신앙생활을 할지 알려 주는 보물 지도와 같다. 이 책을 읽어 나가면, 순종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오히려 쉽고 그 열매가 얼마나 단지 제대로 깨닫게 된다. 아브라함에 대해 아주 잘 풀어낸 이 책을 통해 영혼의 회복과 성숙이 일어나게 될 줄 믿는다. 독자들에게 일독하기를 강추한다!
p.15
순종이 쉬웠던 적은 없다. 목사인 나도 날마다 순종이 어렵다.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 순종이 어려워요’라고 고백한다. 어쩌면 아브라함도 날마다 이 고백을 했을 것이다. 하나님은 그런 아브라함도 순종의 사람으로 만드셨다. 이 책을 통해 아브라함을 순종의 사람으로 만드신 하나님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나를 순종의 사람으로 만들어 주실 하나님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p.63
신앙생활을 하면서 한 번도 어려움을 겪은 적이 없다고 하는 말을 믿지 않는다. 유혹과 아픔, 어려움이 없었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다. 신앙생활을 시작하는 것은 동화의 결말이 아니라 시작이다. 백설공주 이야기의 결말은 ‘왕자를 만나서 행복하게 살았습니다’이다. 흥부 놀부의 결말은 ‘흥부는 부자가 되어 잘 살았습니다’이다. 아름다운 결말이다. 더 이상 문제도 없고 갈등도 없다. 그런데 신앙생활은 ‘성도가 예수님을 만나서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로 끝나지 않는다. 백설 공주를 힘들게 하는 왕비의 공격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받은 은혜를 쏟게 만드는 자녀들의 모습. 말씀대로 살려고 하니 찾아오는 손해들. 여러 가지 갈등의 시작이고 어려움의 시작이다. 많은 사람이 넘어지는 이유가 신앙이 결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신앙은 결말이 아니라 시작이다. 하나님 만나 새로운 여행을 시작하는 것이다.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