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스스로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하지 않아도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에 두고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하나님의 자녀도 세상에서 어렵고 힘들며 고독하고 슬프다. 저자는 그리스도인의 이런 심정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드러내고 있다.
그래서 자신의 감정과 생각으로 그리스도인뿐만 아니라 세상의 모든 사람에게 한 발짝 한 발짝 다가간다. 이 세대를 살아가고 있는 그리스도인과 비그리스도인의 소통의 창구가 되기를 바라면서.
추천사 1 홍 인 덕 목사│향남교회 담임 1
추천사 2 국 용 환 목사│화성시민대학 평생교육원 원장, 주향남교회 원로 3
프롤로그 11
1부
가슴에 담아둔 이야기 16
제1장 지혜의 샘 17
1. 아름다운 산 18
2. 낯선 길 20
3. 노란 매듭 22
4. 광인의 춤 24
5. 노예 살이 인생 26
6. 지존자의 가난 28
7. 빗방울의 기억 30
8. 희망 별곡 32
9. 자유로운 새 34
10. 꽃을 피우기 전 36
제2장 그리움의 노래 39
11. 꽃 피는 봄 40
12. 뚝 방 봄길 42
13. 사연 44
14. 자유인 46
15. 슬픈 사랑 48
16. 후회 50
제3장 기억의 반추 53
17. 연정 54
18. 질경이 56
19. 혼돈 58
20. 꽃 피는 무덤 60
21. 나의 첫 사랑 62
22. 가로수라 불린 너 64
23. 몰래 피는 꽃 66
제4장 찬란함의 그림자 69
24. 미움 70
25. 당신이란 꿈 72
26. 리듬 앤 블루스 74
27. 꽃차의 향 76
2부
삶이란 그들의 향기 78
제1장 희망이란 향기 79
28. 그 사람 향기 80
29. 홀로서기 82
30. 참 오랜 인연 84
31. 우아한 비행 86
32. 바람과 함께 88
33. 사랑이란 90
34. 현관문 앞에서 92
35. 부러진 가지 94
제2장 슬픔이란 절망 97
36. 무지개 눈 98
37. 미련 100
38. 나란 102
39. 슬픈 죄 104
40. 이유 106
제3장 사랑의 뜰 109
41. 필연 110
42. 응답하라 7080 112
43. 주유소 114
44. 슬픈 사랑 116
45. 가슴앓이 118
46. 물음 120
47. 독백 122
48. 소년의 샘 124
49. 유전 126
50. 황제의 식탁 128
51. 라면 130
52. 샘 132
제4장 잊을 수 없는 사람 135
53. 정 136
54. 불꽃 138
55. 우물 140
56. 공깃밥 142
57. 뜨락 144
58. 마지막 하루 146
3부
당신에게 남긴 쪽지들 148
제1장 끝나지 않는 이야기 149
59. 영원한 메임 150
60. 그런 말 마세요 152
61. 꽃씨 154
62. 부부 별곡 156
63. 비 오는 밤 158
64. 빗물 160
제2장 감출 수 없는 꿈 163
65. 여우비 164
66. 보상 166
67. 입술 168
68. 강변에 살리라 170
69. 둥지 172
70. 인생 174
71. 꽃을 던지지 마라 176
72. 새 봄날 178
73. 숙명 180
제3장 이런 사람 되길 183
74. 아들에게 184
75. 참 다행이다 186
76. 고독 188
77. 길동무 190
78. 자연별곡 192
제4장 햇살은 가득히 195
79. 슬픈 카렌 196
80. 안다는 것에 대하여 198
81. 봄의 빛깔 200
82. 길몽 202
83. 우연이 아닌 걸 204
84. 종이배 206
85. 비가 오는 날 208
에필로그 210
왜 비바람이 없었겠습니까?
어찌 휘몰아치는 태풍이 없었겠습니까?
때로는 갈대처럼 흔들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뿌리 깊은 나무였습니다. 예수님이 그 대지였습니다. 그러기에 한 폭의 시화로 펼쳐지는 깊은 시상의 세계는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여기 한 시인이 있습니다. 그는 정원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결코 조용한 정원은 아닙니다. 열정이 그 안에 있습니다. 낭만이 그 안에 있습니다. 깊은 고뇌가 그 안에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승리자입니다. 꿈이 꿈으로 끝나지 않음을 보여준 승리자이기 때문입니다. 그 중심 되시고 배후가 되어주시고 대지가
되신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덕분에 저도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홍 인 덕 목사 | 향남교회 담임
이 시대의 비극은 ‘감동이 없는 시대’라 한다. 대형 사건, 잔혹한 살상 등에도 크게 놀라지 않는다. 작은 고마움에는 고맙다는 인사도 건네지 않곤 한다. 감동 없는 가슴, 비정하고 쓸쓸하다. 감동할 줄 아는 가슴을 가진 아름다운 인간 사회로 되돌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이런 시대에도 가능성이 있는 인물과 사건들은 다양하게 존재하기 때문에 희망이 있다.
이 인물들은 바로 공감 능력을 드러낼 수 있는 정서 능력자들이다. 공감 능력이 있는 따뜻한 사람들이 함께하는 사회라면 관계 속에서 소통 불가, 이해 불가인 사람들 속에서 타인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정서적 따뜻함을 나누어 줄 수 있을 것이다.
영국 시인 러버크는 말했다. 태양은 우리에게 빛으로 말을 하고 꽃은 우리에게 향기와 빛깔로 말을 한다. 태양이 꽃을 물들이듯이 예술은 인생을 물들인다.
국 용 환 목사 | 화성시민대학 평생교육원장, 주향남교회 원로
용서란 얻는 것이 아니라
비우는 것이지
아주 오랜 약속이제야 비로소 족쇄를 풀고
너를 둥지에서
새처럼 떠나보낸다.
그리고 어느 날
우리는 다시 만날거야
자유한 새 되어...- p. 35
당신의 품에 안긴
내 마음은 깊어져
숨결은 노래가 되고내 영혼은 요람이 되고난 어느덧당신 품안에 안겨고이 잠이 든다난 꿈속에서 간절히 기도해이 꿈에서 깨어나지 않기를
그날 하루가네가 내 품에 머문마지막 하루란 걸 난 몰랐다- p. 147
거센 바람이둥지에 몰아치던 어느 날난 창공을 보았어새들이 바람을 가르며 날고 있었고내 심장은 뛰고 있었어그리고 비로소 갖게 된 꿈
“나도 새가 될 거야”
하지만 몸은 비대해져만 가고둥지의 가시들은 몸을 파고들지이런 몸으로 하늘을 날 수 있을까피로 온몸이 붉게 물들던 어느 날난 고통을 견딜 수 없어둥지 끝에 선다
“그래 여기까지인 거야”난 둥지 밖으로 몸을 던졌다아! 나는 하늘을 난다아! 나는 비로소 새가 된다.- pp.172-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