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의 ‘안식일’과 신약성경의 ‘주일’은 어떤 의미가 있는지 그 본뜻을 소개하는 일곱 편의 설교를 모았다. 안식일과 주일에 관한 신학적 이론이나 역사적 논거 또는 다양한 논쟁이 아니라 성경이 가르치는 내용을 간명하게 설명한다. 안식일과 주일을 구별해 지키게 하신 하나님의 참뜻을 성경에 근거하여 드러내 그리스도인들이 주일을 기쁜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지키도록 안내하고 격려한다. 부록에 성도들이 자주 묻는 안식일과 주일에 관한 실제적인 질문과 답을 실어 주일에 대한 의문과 갈등을 해소하는 데 유용하다.
저자 서문 5
제1장 첫 번째 안식일 10
제2장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려는 세 가지 안식 25
제3장 도덕법으로 주어진 안식일 40
제4장 안식이 있는 세 곳 56
제5장 안식일에 관한 예수님의 교훈 72
제6장 신약의 첫 주일 86
제7장 안식으로의 초대 103
부록 질문과 답변 117
‘과연 사람이 살아가야 할 진짜 노멀 라이프(Normal Life) 라는 것은 어떤 것일까?’
이런 생각을 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기준으로 삼아 생각해야 합니다. 특별히 창세기 1장, 2장을 중요한 기준으로 삼고 생각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창세기 1장과 2장은 이 세상이 원래 어떻게 창조되었고, 사람은 본래 어떤 존재이고, 사람이 살아야 할 정상적인 삶은 어떤 것인지를 분명하게 기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p.11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시간의 흐름을 그렇게 구성하심으로써 사람에게 주려고 하신 ‘안식’ 또는 ‘쉼’이라는 것이 무엇일까요?
평일의 밤에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쉼과 뭐가 다른 것일까요?-p.28
하나님은 사람이 창조되고 바로 다음 날, 사람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존재하고 활동하게 된 첫째 날에, 사람을 하루 종일 안식하게 하셨습니다. 사람이 본격적으로 일하기 전에 안식부터 하게 만드셨습니다. 먼저 안식부터 하고 그다음에 6일을 일하게 하셨습니다.-p.29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한 복된 쉼 과 안식을 세 곳에 마련해 놓으셨다는 것입니다.
첫 번째는 시간입니다. 일주일마다 한 번씩 찾아오는 하루의 휴일, 하나님께서 안식일이라고 이름을 붙여 놓으신 그날입니다.
두 번째는 하나님의 아들이시지만 사람이 되어 이 세상에 오신 예수님입니다.
세 번째는 우리가 죽으면 들어가 살게 되는 저 하늘의 천국입니다. - p.59
성자 예수님은 시간 속에서 안식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우리에게 직접 안식을 주시기 위하여 이 세상에 오셨고 우리 죄를 대신 짊어지고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그런 예수님을 믿지만 연약한 믿음으로 믿는 우리를 위하여 성령 하나님은 우리 안에 들어와 우리와 함께 사시면서 우리를 저 하늘의 영원한 안식으로 끊임없이 인도해 가십니다.-p.68
질문 1
그리스도인이 주일을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올바르게 실천하는 일이 왜 그렇게 중요한 일입니까?
주일 하루보다는 오히려 평일 6일을 어떻게 사느냐가 더 중요한 일이 아닐까요?
주일 하루를 하나님 앞에서 경건하게 살지 않고 하나님 이 주신 안식을 충분하게 누리지 않은 사람이 과연 평일 6일의 삶을 경건하게 살 수 있을까요?
이렇게 분주하고 복잡하고 거친 세상에서 말입니다.
주일의 삶은 평일 6일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평일 6일의 삶도 주일의 삶에 영향을 미칩니다. 하지만 둘 중의 어떤 것을 더 우선하여 생각해야 하느냐를 결정할 때는 하나님의 결정을 그대로 따라야 합니다. -p.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