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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C는 성경 66권 다음의 67권째 메시지입니다.

간추린 세계 기독교 형성사

저자/역자 에드워드 L. 스미더 | 한강희
정가 17,000원
판매가 15,300
발행일 2024년 9월 9일 초판발행
정보 신국판(153*224) | 296면
IS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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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1세기 말에서 시작해 2천 년간 기독교가 전 세계로 어떻게 팽창해 나갔는지를 글로벌한 관점에서 일목요연하게 살펴보았다. “신앙과 비신앙 사이의 경계를 넘는” 선교가 어떤 “혁신적 선교사들”에 의해 어떻게 선교 운동으로 전개되었는지, 더불어 선교 사상과 실천에 나타난 핵심 경향, 주제, 패러다임의 전환은 무엇이었는지 광범위하게 고찰하고 기독교 선교의 장점과 한계점도 평가했다. 기독교가 세계로 확장해 나가는 과정에서 다분히 ‘다중심적’(polycentric)이었다는 점을 확인시켜 주고 새롭게 해석하는 가운데 “복음은 모든 곳에서 모든 이에게 흘러 들어갔다”는 통찰을 제공한다.
간결하고 대중적이어서 선교사 지망생들과 후원 성도들도 재미있게 읽고 선교 역사의 흐름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이 책은 2019년에 「아웃리치 매거진」(Outreach Magazine) 선정, 교차문화와 선교학 부문 ‘올해의 책’을 수상하고, 2020년에는 「크리스채너티 투데이」(Christianity Today) 선정, 선교학 부문 ‘올해의 책’을 수상했다.

저/역자

작가소개

에드워드 L. 스미더(Edward L. Smither) 지음

Liberty University(M.A., M.Div.)
Nashotah House Theological Seminary(S.T.M.)
University of Wales-Trinity St. David(Ph.D.)
University of Pretoria(Ph.D.)
Liberty University 교회사·교차문화학 교수 역임
Evangelical Missiological Society 부회장, 학회지 편집장
Columbia International University 교차문화학 교수, 학장

저서
Mission as Hospitality (Cascade Books, 2021)
Missionary Monks (Cascade Books, 2016)
Mission in the Early Church (Cascade Books, 2014)


역자소개

한신대학교(B.Th., M.Div.)
영국 University of Edinburgh(M.Th., Ph.D.)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국제협력선교부 간사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GIT) 외래교수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외래교수
현, 한신대학교 신학과 겸임교수
현, 서울 낙산교회 담임목사

저서
『서스테이너블 처치: 선교적 교회 이론과 실천 맥 잡기』(부크크, 2022)
역서
『프라팟에서 콜롬보까지: 아시아기독교협의회의 역사, 1957-1995』(대한기독교서회, 2023)
『신앙의 순례: 세계교회협의회의 역사와 주제』(대한기독교서회, 2021)
『에큐메니컬 선교학: 변화하는 지형과 새로운 선교개념』(공역, 대한기독교서회, 2018)

목차

추천사 1 이 재 근 박사│광신대학교 신학과 교회사 교수 1
추천사 2 최 상 도 박사│호남신학대학교 신학과 역사신학 교수 3
추천사 3 나단 A. 핀(Nathan A. Finn) 박사 외 5인 5

약어 14
일러두기 14
저자 서문 15
역자 서문 17

서론 22

제1장
초대 교회의 선교, 100-750년 / 35

제2장
중세 교회의 선교, 750-1500년 / 96

제3장
초기 근대 교회의 선교, 1500-1800년 / 126

제4장
기독교 선교의 위대한 세기, 1800-1900년 / 161

제5장
기독교 선교의 지구적 세기, 1900-2000년 / 210

제6장
21세기 다수 세계로부터의 선교 / 253

에필로그 / 277
지도 1-8 / 280

추천사

쉽고 간략하지만 서구 교회의 비서구 선교에만 제한된 시공간을 훌쩍 뛰어넘는다. 새로운 밀레니엄 시대의 세계 교회가 ‘모든 곳에서 모든 곳으로’(from everywhere to everywhere) 복음을 주고받고 있는 다원적이고 전 세계적인 현상을 최신 자료를 활용해서 선명하게 제시한다. 더불어 현대 선교학의 주요 주제인 사회 활동, 지역 개발, 구제, 환대, 디아스포라, 세속화 등도 충실히 다루려고 노력한다.

이 재 근 박사
광신대학교 신학과 교회사 교수

기독교 세계(Christendom, 크리스텐덤), 종교재판, 지리의 발견과 제국주의와 공모한 선교 역사에 대한 강점과 약점을 동시에 제시함으로써 독자들에게 균형 잡힌 교회사, 선교 역사에 접근하도록 유도한다. 여기에 더하여 ‘역사는 지루하다’는 편견을 깬다. 단순히 사건, 인물 서술을 넘어 스미더는 독자가 생각하며 고민하도록 질문을 던진다.

최 상 도 박사
호남신학대학교 신학과 역사신학 교수

본문중에

신약성서는 선교 이야기다. 예수님의 삶, 사역, 고난을 담고 있는 복음서는 보내심을 받은 자, 그리스도를 아주 근접한 거리에서 조명하고 있다. 사도행전에서 누가 기자는 교회의 선교를 연대기적으로 잘 묘사하고 있다. 사도행전에서 진행되는 선교는 예루살렘, 유대, 사마리아를 거쳐 세상 끝(행 1:8)으로 향하며 지리적이고 문화적인 경계를 넘어선다.
신약성서의 다른 저작들, 가령 초대 교회에 보내는 바울서신과 기타 서신은 선교의 맥락 속에서 기록된 결과물이다. 한편으로 선교는 신약성서를 기록하게 하는 하나의 추동력이었다. 다른 한편으로 신약성서는(구약성서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선교에 관한 기록으로서 역할을 한다.-p.35

켈수스가 기독교에 관해 제기한 가장 중대한 문제는 기독교의 배타적 성격에 있었다. 즉, 특정 부류의 사람을 통해서 계시된 신적인 방법에 대한 문제 제기다. 비록 오리겐이 약 70년이 지난 후에야 『켈수스를 논박함』(Against Celsus)이라는 저작을 남겼지만, 그런데도 이 책은 기독교에 대한 많은 철학적 반대자가 켈수스의 논점을 연속적으로 공유하고 있었기에 여전히 유의미했다.-p.60

4세기 에데사 교회는 시리아의 성인 에프렘(Ephrem the Syrian, 306-373년)의 사역을 통해서 부분적으로 성장했다. 시리아 교회의 가장 저명한 신학자 에프렘은 찬송과 시의 형식으로 신학을 정교화했다. 페르시아 출신인 그는 에데사의 약자, 특히 기근과 역병으로 고통당하는 자들을 위해 자신의 말년을 바쳤다. 에프렘은 굶주린 자를 위해 음식을 조달하고 병원을 운영했다. 또한, 자신이 만든 풍요로운 찬양을 통해 병든 자와 죽어 가는 자를 위로했다. 에프렘은 담대하게 사역하는 와중에 병에 걸려 373년 죽음을 맞이했다.-p.73

3세기 동방교회는 페르시아에서 팽창하여 인도에서 그 모습을 드러냈다. 인도 교회는 페르시아 교회와 행정적으로 관련을 맺고 있었으며 아울러 세계 교회와도 소통하고 있었다. 페르시아의 요한(John of Persia, 345년 사망) 주교는 325년 니케아 공의회에 참석했고 페르시아와 인도 교회를 대신하여 니케아 신조에 서명했다.-p.78

교회 예술이라는 현상 역시 주목할 필요가 있다. 4세기 후에 지어진 바실리카를 통해 복음을 가시적으로 감상함으로써 비그리스도인들이 복음을 수용할 수 있었다.-p.86

9세기부터 11세기까지 유럽에서 발간된 기독교 문헌은 이 스칸디나비아인들을 야만적이고 약탈하는 해적, 즉 “노스맨”(Northmen)이라 묘사했다. 스칸디나비아인들은 당시 이교 신앙을 믿고 있었는데 이런 이교주의는 보니파스가 독일에서 프리시안족과 접촉했던 상황과 매우 유사했다. 그러나 일부 기독교 신자는 바이킹의 군사적 폭력과 문화적 정복의 상황 속에서조차 선교에 참여하여 스칸디나비아인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한 가지 흥미로운 사례는 선교사 겸 수도사인 코비의 안스가(Anskar of Corbie, 801-865년)로 그는 프랑크제국의 북쪽 지방 주교로 섬기면서 덴마크와 스웨덴 지역을 사역하고 있었다. 안스가는 프랑크 귀족 가문 출신으로 젊었을 때 코비의 수도원에 들어갔다.-p.101

아이러니하게 동방교회의 그리스도인들은 비잔틴제국의 통치에 있었던 것보다 무슬림 통치 아래서 더 많은 종교적 자유를 누리고 있었다. 결과적으로 티모시는 중앙아시아와 동아시아에 존재하고 있던 기독교 영토에 선교사를 파송하도록 칼리프로부터 허락을 받아 냈다.-p.111

일부 주교의 호화스러운 삶, 성직자들의 성서에 대한 무지, 스페인 수도회 내부의 도덕적 방종에 근심하던 이사벨라는 교회 지도자를 임명하고 수도회를 개혁할 권한을 확보했다. 그는 성서, 성서 주석, 신학 저술 출판을 지원함으로써 성서적이고 신학적인 성찰을 새롭게 하는 데 기여했다.
이사벨라와 페르디난드는 이교도, 유대인, 무슬림을 로마가톨릭교로 강제 개종하도록 이끈 소위 ‘스페인의 종교재판’(e Spanish Inquisition)을 감독하기도 했다. 1492년 군주들은 이 종교재판의 하나로 개종하지 않은 모든 유대인과 무슬림을 그 왕국에서 추방했다.-p.128

1627년경 드 로드는 거의 7천 명의 신자들에게 세례를 주었고 1658년에 이르러 베트남 교회는 대략 30만 명의 신자들로 성장하게 되었다. 이런 결실에도 불구하고 드 로드는 네 차례나 베트남에서 추방당하는 등 사역에 있어서 큰 곤경을 겪었다. 결국, 그는 1645년 사형 선고를 언도받았으나 차후에 강제 추방으로 감형되었다. 프랑스로 돌아온 드 로드는 〈프랑스외방전교회〉(French Society for Foreign Mission)를 설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그는 베트남에서 추방당했지만 이후 페르시아에서 사역을 계속 이어 나갔다. 그리고 얼마간의 사역 후 페르시아 이스파한(Isfahan)에서 생을 마감했다.-p.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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