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서는 누구든지 1650년부터 1950년까지, 교회 역사 가운데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300년 간의 역사
에 관심과 흥미가 있는 이들을 위한 것이다. 이 시대에 발생하였던 일련의 위기들은 기독교와 서구문화사이
의 관계에서 볼때 하나의 혁명을 이루었다고 볼 수 있다. 교회와 교회생활이 17세기초와 별다름없는 외양
을 유지하고 있는 듯한 상황속에서도, 사실 이들은 매우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각 교단과 나라
의 역사들에 관하여는 중요한 서적들이 많이 나와 있지만, 현대 기독교 전체의 변화와 현재 상태를 보여주
고, 그 배후의 사건들을 해석하고자 하는 저서는 아직 볼 수 없었다. 본서는 바로 이러한 발전과 변화들을
분석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